인수공통전염병의 인체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처간 협조체제 구축이 긴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대 수의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수의학회(회장 이영순,서울대 수의대 교수) 춘계심포지엄에서 김태융 농림부 축산국 가축방역과 사무관은 ‘인수공통전염병 박멸을 위한 정책제안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사무관은 이날 가축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이 발생시 농림부에서 보건복지부에 즉시 이를 통보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며 에볼라 등 해외 인수공통가축질병의 유입방지를 위해 공항만의 보건복지부 소속 검역원의 인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사무관은 또 인수공통전염병의 유입방지를 위해 국정홍보처는 물론 농림부,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건설교통부등 유관부처 합동 홍보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의 관리방안에 대해 김사무관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인수공통전염병 전문부서 설립 및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며 검역원과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공동으로 인수공통전염병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예방 및 관리,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진단법 표준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사무관은 지난 3월 1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축산물위생수준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합의서를 교환하고 업무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상돈 sd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