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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도축두수 크게 감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11 1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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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조류독감 등의 영향으로 1/4분기 한우 및 가금, 돼지 등 주요 가축 도축두수가 크게 감소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1/4분기 동안 한우가 6만4천4백88두가 도축돼 전년 동기 10만4천9백56두에 비해 38.6%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오리가 37.4%, 육우 27.8%, 젖소 13.5%, 닭 13.3%, 돼지 4.2% 등 전 축종에 걸쳐 감소했다.
도축두수는 크게 감소한 반면 육우 및 한우, 젖소, 돼지 등의 도체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평균 도체중은 6백2kg으로 전년 5백77kg에 비해 25kg이 증가했으며 육우는 6백54kg으로 22kg, 젖소 6백17kg으로 9kg, 돼지 1백10kg으로 각각 22kg, 9kg, 1kg씩 증가했다.
이처럼 전 축종에 걸쳐 도축두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미국 광우병 파동,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며 돼지의 경우 겨울철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반적인 도축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돼지의 경우 경기, 충남, 전북, 제주, 광주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남, 경북, 경남에서는 감소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