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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 낙농 발전대책 수립돼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11 1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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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삼정가든에서 지재선 고문, 이윤우 고문, 강성원 고문, 김남용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단 회의를 갖고, 협회 운영방안 및 낙농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림부의 ‘농업,농촌 종합대책’중 원유가격을 시장에 맡기는 방안은 낙농의 특성을 도외시한 정책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안으로 근본적인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항구적인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축산업등록제는 그 동안 협회에서 축산법 개정 청원을 위한 연대서명 등 대응활동을 전개하면서 2010년까지 유예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이미 축산업등록제가 시행된 만큼 집행부에서 더욱 강력한 대응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최대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원유가 인상에 대해서는 ’98년 이후 원유가격은 동결되어 왔으나, 그 동안의 물가인상과 최근 몇 차례의 사료값 인상 등으로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원유가격을 올려야 하는 당위성을 지적하면서, 한편으로는 원유값 인상이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수급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 집행부에서 신중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목장형 유가공분야에 대한 지원방안, 육우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 가공유의 원유사용 의무화, 유업체의 낙농자조금 거출 등 여러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도 보다 더 적극 활동하여 낙농가에 반드시 필요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고문단 회의를 갖고 우리 낙농육우 산업과 낙농육우 농가를 위한 협회 활동에 대해 고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