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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품질관리원, 2003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11 17: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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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2003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 ★표참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최도일)이 6일 발표한 2003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아지의 경우 두당 경영비 89만5천원, ▲생산비 1백75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경영비는 11만3천원(14.5%), 생산비 24만4천원(16.1%) 각각 상승했다.
■비육우는 경영비가 5백kg기준으로 2백77만3천원이고, ▲생산비는 3백38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경영비 46만4천원(20.1%), 생산비 51만9천원(18.1%) 각각 상승했다.
■우유의 경영비는 ℓ당 3백56원(kg당 3백46원)이고 ▲생산비는 ℓ당 4백70원(kg당 4백57원)으로 전년대비 kg당 기준으로 경영비는 21원(6.5%), 생산비는 12원(2.7%) 각각 상승했다.
■비육돈 경영비는 1백kg기준, 14만5천원, ▲생산비는 15만7천원으로 전년대비 경영비는 같고, 생산비는 2천원(1.3%) 올랐다.
■계란 경영비는 10개기준으로 6백90원이고 ▲생산비는 7백37원으로 전년보다 경영비 3원(△0.4%) 감소했고, 생산비는 4원(0.5%) 상승했다.
■육계 경영비는 kg당 9백43원이고 ▲생산비는 1천3원으로 전년대비 경영비 8원(△0.8%), 생산비는 7원(△0.7%) 각각 감소했다.
이같이 경영비와 생산비가 각각 늘거나 줄게 된 원인은 송아지의 경우 생산비가 2002년대비 16.1%, 2001년대비 21.9%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사료비와 가축자본액(고정자본이자)등 비용증가가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송아지 생산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번식우 수익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송아지 산지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비육우 생산비는 2002년 대비 18.1%, 2001년 대비 37.3% 각각 증가했는데 이 역시 사육비 비중이 큰 가축비와 사료비 등의 비용증가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육우 두당 조수입이 늘어났는데 이는 출하체중 및 거세우출하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됐다. 판매단가가 거세우는 kg당 9천1백49원, 비거세우 8천15원이었기 때문.
젖소의 경우 우유 생산비는 2002년 대비 2.7% 늘었는데 이는 사료비 등 전반적인 사육비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산유량 증가로 젖소 두당 조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유량의 경우 2002년 두당 7천71kg이던 것이 2003년에는 7천7백32kg으로 증가했기 때문.
비육돈 생산비는 2002년 대비 1.3%, 2001년 대비 0.6% 각각 늘었는데 이는 사료비 등 전반적인 사육비 증가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산지 돼지가격 하락(2002년 두당 17만8천원이던 것이 2003년 16만4천원)으로 비육돈 두당 수익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 생산비는 2002년 대비 0.5%, 2001년 대비 3.8% 각각 증가했는데 이중 가축비 등 사육비는 약간 감소했으나 생산성 하락에 따라 생산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란 산지가격 상승으로 산란계 수당 조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계 생산비는 2002년 대비 0.7%, 2001년 대비 4.7% 각각 감소했다.
이는 사육비 비중이 큰 병아리 가격이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육계 산지가격 하락으로 육계 수당 수익성은 감소했다.
□수익성면에서 번식우·비육우는 한우의 산지가격 상승으로, 젖소는 산유량 증가로, 산란계는 계란가격 상승으로 조수입이 각각 증가한 반면 비육돈·육계는 산지가격 하락으로 조수입과 수익성이 감소했다. 이중 육계의 경우는 생산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