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남면에서 15년간 젖소를 기르는 양병철대표(46세·남철목장)는 “완전 TMR사료를 급여하다보니 두당 평균 산유량은 3백5일보정 1만kg 내외로 높아졌으나 발정이 미약하게 오는 개체가 많아져 번식간격이 길어졌다” 면서 “그러나 2002년 10월 14일 매직닥터를 구입하고부터는 발정이 미약하게 오는 개체까지 정확하게 감지하여 발정온 개체를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 목장은 5월 현재 착유우 50두를 포함 젖소 1백20두를 사육하면서 1일 평균 1천6백50kg을 낙농진흥회로 납유하고 있다. 파주시 조리면에서 지난 90년 대물림 받은 이봉재대표(39세·봉석목장)는 “지난해 1월 23일 매직닥터를 설치했다”고 말하고“발정체크는 조·석으로 착유하기전 탈의실에서 작업복을 갈아입으면서 하는데 확인이 손쉽고 정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목장 역사는 25년이며 5월 현재 1일 평균 1천7백50kg을 서울우유로 납유중이다. 안성시 대덕면에서 21년간 낙농을 하는 김학원대표(55세·형규목장)는 “2002년 8월 29일 감지기 8개의 무인발정시스템 매직닥터를 구입하여 그 효과를 보았다”며 “다만 센서가 부착되어 있는 부직포를 붙이는 것이 다소 번거롭고 가끔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보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우유 안성축산계장을 역임한 김대표는 5월 현재 1일 평균 1천3백kg을 납유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