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돈육수입늘어 하반기 돼지家 '불안'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13 14:41:40

기사프린트

올들어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3/4분기부터는 이의 영향으로 국내 돼지값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4월말 현재까지 돼지고기 총 수입량이 3만7백90톤인데 이는 지난해 동기 2만1천2백96톤보다도 14%나 늘어난 물량으로 앞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칠레로부터 돼지고기 수입량이 부쩍 늘어나 칠레와의 FTA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위별로는 단연 삼겹살이 1만7천4백여톤을 차지, 전체 수입량의 80%를 육박하고 있으며, 목살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처럼 돼지고기 수입량이 늘어남에도 돼지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돼지고기 소비량이 30%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수입쇠고기는 4월말 현재 총 4만1천2백71톤으로 지난해 동기 10만3백96톤에 비해 절반이상 줄었는데 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특히 올들어서는 뉴질랜드산 쇠고기가 늘었는데 이는 호주산보다도 값이 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