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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원선거 '시동'

25일 회장이어 축산대표·이사도 선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13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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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원선출에 따른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통합2기 임원선거는 총선전 선거분위기 조성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농협내 자제분위기에 밀려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여 왔으나 최근 임시이사회에서 회장선거일이 25일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후보들간의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로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회장선거의 경우 정대근 회장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필 점촌농협장이 강한 출마의지를 내비치고 있으며, 박순용 전축협회장과 오정단위농협장을 지낸 최선영 전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산대표추천을 위한 선거전도 회장선거일이 확정됨에 따라 차기대표를 노리는 인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차기축산대표는 송석우 현대표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남경우 농협사료사장, 노경상 상무, 문선창 농협무역감사, 이범섭 전축협부회장, 이환수 평택축협장, 임병철 전상무가 거론되고 있다.
이들중 노경상 상무와 문선창 농협무역감사, 이범섭 전축협부회장의 경우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상태며 송석우 대표는 직접적인 의사표시는 없으나 최근 조합장모임에 잇따라 참석함으로써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이환수 평택축협장은 금명간 출마선언을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남경우 농협사료사장과 임병철 전상무도 출마를 저울질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표추천을 위한 선거전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회장선거직후 치러질 이사선출도 지역별로 경쟁이 심해 후보자 및 지역간의 후보조율이 물밑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편 축산대표선출과 관련, 후보들의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축협조합장들은 대표후보가 난립되어 경쟁양상이 치열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후보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각시도 축협협의회장들은 지난 10일 대전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차기축산대표 추천은 축협조합장들의 의견이 전적으로 반영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뜻을 모았으며 차기 대표 및 이사선출과 관련한 시도별 협의회도 잇따라 회의를 열어 대표 및 이사추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절대 다수의 축협조합장들은 축산업과 축협발전을 위해서는 임원선출과 관련, 후보난립으로 인한 결속력이 훼손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조합장들이 뜻을 같이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