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영남대·아이오와주립대, 공동학위제 시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13 15:14:38

기사프린트

영남대학교 자연자원대학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농과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 영남대학교 자연자원대학(학장 권오옥)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학장 케서린 워테키)와 공동학위제(Dual Degree, 3+1)협정을 체결하고 가을 학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남대와 아이오와주립대는 공동학위제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대학의 조직, 전공개설, 교과과정 운영 등을 면밀히 검토해 왔으며 이를 최근에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이번 가을학기부터 3년을 본교에서 나머지 1년은 상대방 대학에서 수학하면 양교에서 공동으로 학위를 수여 받게 됐다. 영남대와 공동학위제를 실시하는 아이오와주립대 농과대학은 지난 58년 설립된 학교로 미국내 농과대학 중 상위 3위권 안에 드는 농업특성화 명문대학으로써 국내 농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이오와주립대 농과대학 케서린 웨터키 학장을 비롯해 동물게놈 연구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막스 로스차일드 교수와 에릭 호이버그 부학장, 데이비드 액커 부학장 등과 공동학위제 협정체결을 위해 영남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영남대 권오옥 학장은 “양 대학간의 공동학위제 협정체결은 세계적으로 생명산업인 농업에 대한 중요성이 더해가는 시점에서 체결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양 대학이 학문적 교류와 발전은 물론이고 두 나라의 농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