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돈콜레라 발생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정책 이전부터 사육돼온 모돈의 자율도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림부에 따르면 돈콜레라에 대한 지속적인 혈청검사 결과 지난해 3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적 예방접종 실시 이후 항체양성률이 90%이상 수준을 꾸준히 유지, 대부분 농가들이 예방접종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과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한 최근의 간헐적인 돈콜레라 발생이 예방접종 정책 시행('03년도 4월)전 사육된 모돈에서 바이러스가 잠복, 예방접종이 누락되거나 위축된 자돈 등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농림부는 이에따라 과거 돈콜레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전부터 사용해온 모돈을 농가에서 조기 자율 도태하도록 지도·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각 시·도 및 생산자단체 주문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