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축협의 오균호조합장은 지난해 7월 합병, 합병 원년에 많은 적자를 예상했지만 두지역 조합원들간의 화합을 통해 2억9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10%의 배당과 더불어 안정적인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항상 조합원 스스로가 조합사업에 참여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만 한다”는 오조합장은 “이를 위해 합병후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축산지도사업 강화를 통한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축종별 세미나 및 사양관리 교육을 통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가축공동방역실시 및 약품지원으로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농가들이 악성질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 나가고 현장 중심의 축산종합 컨설팅사업 확대로 농가의 경영개선을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하는것이 바로 축협이 해야할 일 이라고 강조하는 오조합장. “항상 부안지역 축산인들에게 서운함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이들에게 밀착형 지도사업을 전개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는 오조합장은 “두조합이 하나로 통합된 만큼 책임경영을 실시하고 투명한 경영, 무리한 고정자산투자를 자제하고 안정적인 내실경영을 통해 조합을 반석위에 올려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조합장은 중장기 전략으로 TMR공장에서 복분자및 미생물을 첨가해 발효시킨 사료를 급여한 한우를 통해 브랜드화해 조합원들이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름있는 축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조합장은 한우 브랜드 추진팀을 구성하고 사료공장, 수의사, 생축장, 유통사업장, 지자체등 브랜드사업 네트워크를 구성, 핵심역량을 발휘해 생산과 유통의 핵심조합으로 탈바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호 kh-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