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등급판정 기준 변경 후 A등급 출현율은 감소하고 B등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가 발표한 4월 등급판정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돼지 등급판정 결과 A등급 37.6%, B등급 31.2%로 A등급은 전월대비 4.4% 감소했으며 B등급과 C등급은 각각 2.1%, 2.4%가 증가했다. 4월 등급판정두수 1백24만3천2백17두로 전월대비 3.7% 감소했으며 등급별로는 A등급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B등급 31.2%, C등급 14.2%, D등급 11.9%, E등급 3.3%로 나타났다. 또 냉도체육질등급판정은 물퇘지 출현율이 전월 12.3%에 비해 증가한 14.3%인 것으로 나타났다. A등급 출현율이 감소한 것은 4월 1일부터 변경된 돼지등급판정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등급판정소 윤영탁 부장은 “A등급 출현율이 감소한 것은 기준 변경에 따른 것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며 새로운 등급판정 기준이 정착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4월 1일부터 새롭게 적용된 등급판정기준은 A등급의 경우 박피기준으로 도체중과 등지방 두께가 71~83㎏ 12~21㎜에 들어야 하는데 이는 기존보다 각각 2㎏과 2㎜씩(탕박도체는 중량 4㎏) 상향조정 됐다. 이희영 Lhyo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