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전 구제역 피해 농가 긴급경영자금 상환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양돈업계가 연장을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 2002년 5월 발생한 구제역 피해 농가들에 대한 긴급경영자금 상환기한이 이달로 도래했으나 해당농가들의 자금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3년간 더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최근 정부에 간곡히 건의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들 농가들이 구제역 발생 이후 기반 재구축을 위한 시설투자에 집중, 아직까지 경영정상화가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잇따른 가축질병 여파와 자연재해 및 축산의 경기 침체로 인해 관련지원 자금의 상환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