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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브랜드 축산물 팔아주기 기능확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18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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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축산물 전문판매장’이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입구에 설치돼 협동조합 브랜드 축산물 및 가공식품 팔아주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강두승)는 지난 12일 브랜드 축산물 전문판매장 1호점 개설을 위해 서울 문정동 소재 1백여평 규모의 점포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목표일은 7월초.
이번에 개설될 판매장은 농협이 준비중인 품질안전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면서 서울 강남권의 고급 한우고기 음식점을 주 상대고객으로 시장을 넓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명 현행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축산유통시스템인 한우생산이력제를 전문판매장을 중심으로 도입해 나가겠다는 것.
농협은 이번 1호 판매장을 개설한후 서울 강남권에 올해 안에 2∼3호점 개설을 추진하고 2007년까지는 전국에 30개소의 브랜드 축산물 전문판매장을 마련, 고급화된 브랜드 축산물이 최종 소비자에까지 올바르게 전달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두승 부장은 브랜드 전문판매장 개설 배경에 대해 “조합원과 조합이 생산한 브랜드 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산지에서 제대로 생산된 고급 축산물을 안전하면서도 제값을 받고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번 판매장을 과거 부위별·등급별 판매와 냉장 부분육 유통을 국내 최초로 시도해 축산물 유통혁신을 일으켰던 축산물 시범판매장 못지 않게 브랜드 축산물 시대를 선도하는 유통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