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납관련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13일 국방부 조달본부를 방문, 물자부장(준장)을 면담하고 축산물 군납가격 계약체결이 예년에 비해 늦어지고 있어 관련농가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 계약을 체결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조합장들은 또 지난해부터 계속된 사료가격 인상으로 축산물 생산원가가 유례 없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군납 계약가격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방부 조달본부에는 김영학 화천축협장, 정영세 부천축협장, 이철호 파주축협장, 남길우 양평축협장, 박남용 포항축협장과 농협중앙회 관계자가 함께 방문했다. 이날 국방부 조달본부 물자부장은 축산물 생산원가가 급증한 것은 알고 있지만 국방부 군납관련 예산이 전년대비 2.5%밖에 상승되지 않아 현재 시세를 가격산정에 반영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제한적인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장들은 이에 대해 해상운임, 국제원자재 가격등 생산원가 상승은 현재 재난적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하고 규정에 얽매이기 보다 군납관련 양축농가들의 생존권과 안정적 군급식체계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기준을 갖고 조속한 계약체결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