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정상화가 가져온 또 다른 효과로 조합원이 조합에 보내는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였다. 대전축협(조합장 김희수)은 지난달 21일부터 5월11일까지 조합경영현황을 조합원에게 설명하고 그동안 어떻게 조합경영개선노력이 실시되어 왔는지를 조합원에게 알리는 조합사업운영공개 및 2004년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 조합원의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여일간 실시된 조합사업 운영공개행사에는 그어느해보다 조합원의 참여와 열기가 높아 예상외의 빠른 시일내 경영개선을 이룩한 조합경영에 대한 조합원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조합원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는 것은 결국 조합원의 조합정상화에 기대가 높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되었다. 김희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정상화에 적극 동참한 조합원의 협조와 참여에 감사를 보냈으며 전년도 결산결과 및 조합현안사업 및 중점추진사업소개는 물론 그동안 조합정상화노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증을 풀어주고 이를통해 조합과 조합원간의 일체감 형성에도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담당직원의 조합사업 소개에 이어 조합을 이용하는데 겪는 애로점과 조합에 건의사항 등 조합에 대해 평소 하고 싶거나 궁금한 사항을 질의 응답식으로 전개, 더욱 가까워 지는 자리가 되고 조합은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가능한한 조합사업 추진에 반영할 수 있는 조합원의 여론수렴에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조합이 정상화되면서 조합원의 조합에 대한 관심도 예년에 비해 높아졌음을 실감하는 자리가 되었는데 실제 적자조합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조합경영개선노력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알고 있는 조합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저원가성 예금 추진 사례 등을 설명하고 조합원은 대출금리, 사료공급 등에 관심이 컸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