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우유의 풍미를 높일 수 있도록 목장환경 개선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품질이 우수한 우유생산에 적극 나서는 등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18일·19일 양일간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지역검정위원등 관련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검정위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낙농경영인회 신덕현회장은 주제「한국낙농 미래는 있는가」라는 특강을 통해 “현재 겪고 있는 낙농의 위기상황은 시유소비 부진에서 비롯됐다”고 전제하고“따라서 정부와 유업체·낙농가 등 모든 낙농 관계자들은 우유소비 확대에 적극 나서 낙농불황을 극복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신덕현회장은“우리나라 원유의 품질은 현재 1단계인 유성분 특히 유단백은 물론 2단계인 세균수·체세포수는 거의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하고“그러나 3단계인 원유의 냄새·맛 등 풍미는 다소 낮은 것이 현실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낙농가는 목장환경 개선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우유업체는 1∼3단계의 원유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