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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 브랜드' 시대 열렸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20 1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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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 고급육 브랜드인 ‘우리보리소’가 공식 출범함으로써 육우도 브랜드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산 육우 전문유통회사인 (주)금천(대표 조흥연)은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지난 14일 ‘우리보리소’브랜드 설명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의 육우 고급육 브랜드 설명회에는 육우생산농가, 사료회사 관계자, 육류유통회사 및 업계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고급육 육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조흥연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보리소’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는 육우에 대한 여러가지 왜곡된 편견과 소비자 분들의 잘못된 이미지를 우리 스스로 노력하여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수입냉장 고급육에 대한 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어려운 우리축산 육우농가와 육우 소비에 대한 미래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출발하였으며, 이 어려움이 육우사육농가, 사료회사 및 유통회사가 서로 이해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어 국내 최초로 거세 고급육우 브랜드인 ‘우리보리소’가 탄생됐다고 밝혔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박인수 이사는 ‘우리보리소’는 육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홀스타인 수소를 거세해 곡물로 비육한 곡물사육우로서 출하 전 100일 동안 매일 두당 약 2kg의 보리가 포함된 특수사료를 급여해 풍미에 영향을 주는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인산의 함량이 높고, 지방이 희고 단단하여 보수력이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보리소’는 현재 안성지역 우리보리소 육우회의 50여 생산농가들이 중심이 되어 생산하게 되며 앞으로 전국의 육우농가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렵게 ‘우리보리소’가 탄생된 만큼 국내 쇠고기 시장에서 한우, 수입육과 더불어 올바르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활동을 계획 중이며, 또한 고급 육우에 대한 교육활동의 강화 및 관련 인력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급육우가 국내시장에서 정착 될 수 있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국내산 육우는 전반적으로 품질 및 안전성이 향상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육우생산농가, 소비자 그리고 유통업계가 모두 만족을 할 수 있는 국내산 육우 시장이 형성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