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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체 냉장등급판정 정착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05 1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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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체 냉장등급판정이 올 설 성수기에도 무리없이 추진됐다.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육류성수기에는 냉도체 등급판정과 병행돼 오던 온도체 등급판정이 소도체에 대한 정확한 등급판정과 냉장유통체계의 확립을 위해 올 설부터 완전 폐지됨에 따라 일부에서는 혼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도축장경영자와 유통업자의 협조로 큰 무리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온도체 등급판정은 도축장의 미흡한 냉장시설과 유통관행을 감안해서 96년 11월부터 냉도체 등급판정과 병행돼 오다가 지난 99년 10월부터는 추석, 설 등 육류성수기에 한해서만 병행돼 왔었다.
올 설 성수기에 가장 많은 소가 도축된 날은 설 5일전으로 지난해의 4일전보다 1일정도 앞당겨 졌고, 출하전 9일부터 5일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냉도체 등급판정으로 인해 출하가 전년보다 1∼3일이 앞 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등급판정소 관계자는 금번 설 성수기에는 겨울철이라 외부온도가 낮아 냉장능력이 다소 떨어졌어도 큰 문제가 없었으나 추석의 경우는 외기 온도가 높아 냉장시설이 미흡한 일부 도축장의 냉장시설보완과 도축물량이 며칠사이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시키는 것이 시급히 개선돼야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