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본부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김종완 연구사의 ‘소 부루세라병 발생현황과 예방대책’ 에 대한 교육이 있었는데 김연구관은 “부루세라병 발생규모가 한우를 중심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에 감염될 경우 유산, 불임 등으로 송아지생산이 감소되어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며 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연구관은 “부루세라병이 퍼지는 주 요인은 감염소와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소에서 배출된 부루세라균에 오염된 주위 환경과의 접촉에서 비롯 되며 유산태아, 태반, 유산분비물질에 상당한 양의 부루세라균이 오염되어 있어 오염물질의 적절한 처리가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김연구관은 또 “부루세라병은 치료가 불가능해 농장내 위생적인 관리와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소를 구입하고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기 때문에 생유는 섭취해서는 안되며 유산처리시 보호장갑, 보호안경, 보호복을 착용하고 작업 후 반드시 소독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나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