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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업계 소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28 1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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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살코기 축적정도를 파악하여 사료비를 절감하자’
돼지의 성장능력을 고려한 적정사료 급여가 사료비 절감은 물론 과도한 지방축적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돼지의 발육정도를 고려해 사료를 급여해야만 과도한 지방축적을 억제하고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산연에 따르면 비육돈에 사료 1kg을 급여시 살코기는 1.45㎏ 생산되나 지방은 0.30㎏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체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사료효율이 떨어지고 도체품질도 낮아지기 때문에 돼지의 성장능력을 고려해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육성 비육돈의 경우 살코기 축적능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데 성장초기에 증체량이 적기 때문에 살코기 축적량도 적지만 체중 60~70kg에서는 최고의 살코기 축적이 이루어지고 비육후기가 되면 증체량 중 살코기보다 지방의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살코기 축적량이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살코기 축적능력 이상으로 사료를 섭취할 경우 살코기 축적에 이용되고 남은 영양소가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사료의 낭비를 초래할 수 있으며 육질도 떨어지게 되므로 성장률이 높은 돼지에는 사료 섭취량을 최대로 하여 사료효율을 개선하고 성장률이 낮은 돼지에는 사료섭취량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산연은 이 때문에 성장률이 높은 돼지를 구입하여 돼지의 살코기 축적능력을 파악하고 살코기 축적 능력에 맞는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체지방 축적을 억제해 사료비를 절감할 것을 권장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