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세를 보이던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또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사료협회와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42만5천8백81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6.2%가 감소했으며 전월과 비교할 때는 무려 11.5%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올들어 4월까지 생산된 양돈사료는 모두 1백78만7천2백95톤으로 전년동기의 95.8%에 머물고 있다. 품목별 생산량을 전년동기와 비교할 경우 육성돈 후기사료만이 6만8천3톤으로 소폭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포유돼지가 3만5천2백49톤으로 6.4% ▲젖뗀돼지 1만6백83톤 10.4 % ▲임신돼지 5만4천5백45톤 5.4 % ▲비육돈 7천1백73톤 14.9 % ▲번식용수퇘지 7백8톤 11.7 % ▲비육돈 출하 1만7백59톤 12.5 % ▲젖먹이 돼지 1만9천7백16톤 15.4 % ▲육성돈 전기 12만8천66톤 4.6 % ▲번식용 암퇘지 1천79톤으로 29.4 %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전월과 비교할 때는 전품목이 모두 전년동기 보다 더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양돈사료 뿐 만 아니라 전축종에 걸쳐 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낙농사료의 경우 지난달 13만2천9백67톤이 생산돼 전년동기 보다 11.9%, 전월보다 14.7%가 감소했다. 또한 비육사료도 23만8천3백89톤으로 전년동기 보다는 0.9% 감소에 그쳤으나 전월보다는 무려 19.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반면 양계사료는 전월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보다는 감소한 31만7천7백24톤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타가축 사료는 전년동기의 76.2%에 불과한 6만8천9백20톤만이 생산되는 등 지난달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년동기 보다 7%, 전월동기 보다 10.2%가 각각 줄어든 총 1백18만3천9백81톤으로 집계됐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