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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으로 돌파구 찾는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28 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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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소비촉진을 통해 산지 소 값 문제의 돌파구를 찾는다.
산지 소 값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이중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을 위해 농협은 소비촉진을 통해 산지 소 값을 안정시켜 나간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 계통판매장에서는 지난 21일부터 한우할인판매에 들어갔고, 지역단위조합 판매장에서도 잇달아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통한 산지 소 값 안정 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촉진과 생산부분에서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촉진부분에서는 먼저 직영판매장 수익을 감안해 한우의 매출수익률을 15%내외로 유지하고 현 가격에서 10%정도 판매가를 낮춰 소비자의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이와 더불어 수입쇠고기 및 육우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한우의 신뢰 회복을 꾀한다.
이 같은 소비촉진을 통해 산지 소 값을 지지하겠다는 것이 농협 측의 입장이다
대형유통업체 등에도 한우고기 소비자가격 인하를 요청해 침체돼있는 한우소비를 단기간 내에 되살린다는 방침이다.
생산측면에서는 품질고급화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한우가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위주 사양관리를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 측은 이번 할인행사에서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해 한우 고기의 판매를 되살리고, 소비자의 단단한 신뢰를 구축해 한우산업의 안정화에 한 몫을 하겠다는 목표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