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이 한우 산지가격 하락과 배합사료 가격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사육농가 보호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31일 까지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한우고기 특별 할인판매는 당초 지난 12일부터 22일 까지 할 계획이었으나 한우사육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오는 31일 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조합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고기 할인판매를 하기전에는 하루에 1마리분의 판매실적을 보였으나 대폭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전해지면서 날이 갈수록 판매물량이 급속도로 늘어나 1일평균 판매량이 4마리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함평 5일시장이 서는 날인데다 당초 계획인 할인판매 마지막 날로 알고 있던 고객들이 대거 몰려 판매장 입구까지 줄을 서는 장사진을 이루었다. 한우고기 부위별 판매가격은 600g 1근에 안심·채끝 1만2천원, 등심 1만2천원, 목심·사태 9천원, 양지·우둔·전지 9천5백원으로 50% 정도 할인된 가격이다. 함평축협이 한우고기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공급하므로써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통한 산지 한우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판매장 백기선장장은 “할인판매를 실시하기전에는 조합 판매장에서 1일 1마리 정도 판매했는데 대폭 할인판매를 실시하면서 하루평균 4마리를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아 할인판매 기간을 더 연장했다” 고 말했다. 함평=윤양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