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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회사 서부사료 고객만족경영실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05 11: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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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배합사료(사장 정세진)가 무섭게 변신하고 있다.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고객이 제품을 만든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서부사료가 일대 탈바꿈을 하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난 69년 6월 창립이래 30여년간을 오로지 사료산업만을 고집하여 오늘날 업계와 양축가들로부터 「작지만 강한 회사」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
여기에다 지난해 2월에는 인천광역시에서 관내 6천6백8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기술평가, 성장잠재력평가 등에 심사를 벌인 결과 서부사료를 포함한 최종 9개 업체가 2000년을 선도할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저력이 증명됐다.
그렇기에 서부사료의 올 사업계획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서부사료의 올 경영방침은 △고객중심, 현장중심 경영 △인적자원의 일류화 실현 △품질,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이다. 이를 토대로 사료판매 목표 물량을 지난해보다 무려 56% 증가한 1만2천톤으로 정하여 공격형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품질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비록 자사에 부담으로 작용된다하더라도 품질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경영자의 강한 의지로 품질 우위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는 것. 이같은 전략은 지난해 11월에 서부사료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서부사료의 품질을 묻는 질문에 76%의 고객이 만족한다는 응답을 한 결과에 더욱 부응함과 함께 더욱 더 품질 우위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서부사료의 제품으로는 지난해 9월 특허청에 상표 등록된 산란계 황금알 시리즈, 육계 더불어 시리즈, 양돈 강화 시리즈 등이 있다.
특히 서부사료 산학연계 기술팀이 개발한 산란계 사료 첨가제인 "특수 발효사료"를 산란계 황금알 시리즈에 적용한 성적을 외부분석기관에 의뢰한 결과 그 효과가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되는 등 효과의 우수성이 확인됐다는 것.
그 다음으로는 고객 요구 만족 전략. 현재 타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A/S(사후서비스) 중심의 서비스가 아닌 B/S(사전서비스)를 우선으로 생각해 사전에 농가들의 필요 사항을 제품 생산과 제품 공급에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즉, 농가의 사양 환경과 농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사료 생산과 주문사료 생산으로 중소기업의 장점을 백분 발휘하고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축종별 기술 정보지를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수시 발송하여 시황정보와 기술정보도 제공하고 있는데다 특이한 점은 제품 재고를 가져가지 않고 생산 즉시 제품을 출고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넓이보다는 깊이 추구 전략이다. 한 공장에서 너무 많은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다보면 전문성이 떨어지고 교차오염 원인이 많이 발생될 수 있는 점을 고려, 중소가축 위주의 전문성 있는 제품을 소품목 대량 생산함으로써 다품목 대량생산 위주의 타기업과 경쟁의 일부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생산, 공급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
이러다보니 지난해 1월대비 12월에는 물량이 무려 72%나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서부사료는 1단계로 금년말까지를 사업안정화 단계로 하여, 2002년말까지를 2단계로 양돈장 종돈사업 활성화 및 육가공 사업 진출 단계, 3단계로 2005년까지 바이오 테크날로지 사업 진출로 나눠 단계별로 차질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정예화된 준비된 인력들을 포진시켜 놓고 있다.
"넓이보다는 깊이를 추구"하는 배합사료전문회사 서부사료는 고객들로부터는 "정직한 회사, 거래하고 싶은 회사"로, 직장을 원하는 인재들로부터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오늘도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