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닭고기 지키기 운동본부(위원장 최준구)가 추진하고 있는 육계인 대회가 오는 23일 서울 명동일대에서 개최된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동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네 번째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행사 계획안을 작성했다. 가칭 ‘사랑해요! 우리닭고기’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육계인 대회를 통해 우리닭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닭고기 생산업체 및 양계 종사자간의 자부심 고취와 단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취지에 맞게 이날 행사에는 우리닭고기의 우수성에 대한 영상자료를 제작,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비교 시식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우리 닭과 수입 닭의 차별된 점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유송’이 우유소비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하고 운동본부 측도 ‘치킨송’을 제작하여 닭고기 소비 증진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수입 닭고기를 쓰지 않는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에 우리 닭을 사용한다는 인증문패를 증정, 소비자들에게 원산지에 대한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준구 위원장은 “이번 육계인 대회는 우리 닭고기 지키기 운동본부가 시행하는 첫 행사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우리양계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유병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