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 관련한 성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5.31 18:10:15

기사프린트

■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협축산대표는 농협의 축산사업을 총괄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축산업계를 선도해야할 책임이 있는 자리다. 이에 우리 축산단체들은 축산대표선출이 명실상부한 축산일꾼을 뽑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우리의 기대가 무너질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혀두고자 한다.
아울러 후보들은 자신들이 진정으로 이나라 축산발전을 이끌 지도자로서의 자질이나 소양이 있는지 아니면 일신의 영달을 꾀하는 것은 아닌지를 깊이 숙고하여 처신하기를 바란다.
이와 관련해 우리는 축산대표 후보는 반드시 단일화할 것을 촉구한다. 후보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거듭 강조한다.
농협법이 축산대표를 선출직으로 규정지은 것은 농·축협중앙회 통합에 대한 축협과 축산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통합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곧 통합이 되더라도 축협몫인 축산대표에게 자율성과 독자성을 부여함으로써 종전 축협의 역할과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장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즉 축산대표는 농협이 축협의 역할과 기능을 계승할 것임을 담보하는 장치라는 법 정신을 어떤 경우에든 훼손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축산대표선출은 법 정신에 맞게 일선조합장들의 자율적인 선출이어야 한다. 시중에 떠도는 소문이나 일부의 추측처럼 외압이나 주변의 개입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우리는 결코 이를 좌시하지도 않을 것임을 거듭 천명하는 바이다.
특히 축산대표를 추천하는 20명의 축협조합장들께 당부하고자 한다. 여러분의 선택에는 양축조합원과 전체 축협조합장,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축산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음을 명심하시고 축산발전에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있는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간청드린다.



■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

축산업계가 제2기 축산경제 대표 선출에 높은 관심을 갖는 것은 농협중앙회가 명실상무한 통합농협의 정신을 구현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는 축산경제 대표 선출에 협동조합 정신에 투철한 축산분야 지도자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을 우선 환영한다. 즉 후보의 난립의 문제보다는 축산경제 대표에 걸 맞는 지도자를 뽑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축협조합장 1백56명중 추천위원 20명이 선출에 참여한다는 제도적 문제를 제기하기 보다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찾아지기를 바란다.
축산경제 대표의 최대 덕목은 축산인과 축산단체, 축산학회와의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는 능력이며 축산분야를 대표한다는 상징성의 구현이다. 특히 축산경제 대표는 축산단체와 정부의 연결고리로서 축산 및 축산유통 정책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통해 축산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야 할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
끝으로 우리는 축산경제 대표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축산관련전문지 공동주최의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해 이 과정에서 후보자의 올바른 축산관을 검증하고 20명의 추천위원이 최선의 축산경제 대표를 추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