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수정란이식학회(학회장 석봉호, 단국대) 2004년 춘계학술세미나 및 워크숍에서 서울대 이병천 교수가 이같이 강조했다. 이병천 교수는 ‘수정란 이식에 의한 유사산 발생원인과 예방대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수정란이식 후 유조사산 및 송아지 폐사가 수정란이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밝혔다. 이 교수는 우수한 수란우의 엄격한 선발해야 하는데 특히 유전적으로 저수태 성향이 있는 개체는 배제되야하며 몇가지 유산과 관련된 전염성 질환이 없는 개체를 선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수정란의 질적향상을 위해 난자와 수정란의 등급판정기술이 선행되야 하며 체외수정시 가능한 여러 인자를 조절해 초기 수정란 손실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이같은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수정란 손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극복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태율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농협중앙회 이성수 박사는 “인공수정에 의한 한우개량 효과도 매우 크지만 이는 수소의 유전능력만을 개량하는 것이지만 수정란이식은 암수 모두의 유전자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우개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첨단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