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운동할때와 같은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생약성분의 운동모방 비만 조절 물질이 발견됐다. 한국식품연구개발원(원장 강수기)은 체지방 감소와 혈당 강하효과가 우수한 비만 조절 신물질 ‘MB550'을 생약소재에서 발굴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식품기능연구본부 김성란 박사팀은 신물질‘MB550'을 체내에 투입될 경우 인체는 체내를 에너지 고갈 상태로 인식하고 지방조직과 근육조직에서 저장 에너지를 소비시킴으로써 비만을 조절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 박사팀이 개발한‘MB550??을 4주간 총 42마리 비만쥐에게 섭취시킨 결과, 섭취량은 변화가 없었으나 체중은 평균 39%가 감량됐으며 복부 지방이 50.9% 감량됐으며 지방세포의 크기도 60% 감소, 지방간개선, 혈액 중 중성지방과 혈당 감소 등이 뚜렷하게 변화됐다. 운동모방 비만 치료 신물질 ‘MB550'은 현재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며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생약 추출물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구에 공동 참여한 ㈜엠디바이오알파가 현재 천연물 신약과 식품 개발 등 상품화를 추진, 2년 내에 비만과 그로 인한 성인병에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비만치료의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란 박사는 “비만의 90% 이상이 과잉섭취로 인한 단순 비만??이라고 전제하고 ??MB550 성분이 운동 없이도 체내 지방의 연소를 유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과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에 이른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인비만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