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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가 인상못해 사료업계 '벙어리 냉가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03 10: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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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업계가 사료가격을 올리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료인상 요인이 발생한지 한 달여 이상 지났음에도 아직도 사료가격을 올리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민간배합사료업체의 당초 인상 계획은 5월말에서 6월초였는데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축산경제대표 선출과 맞물려 농협이 인상안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료가격 인상은 빠르면 7일 시작으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중순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사료가격 인상 시기가 늦춰지면서 일선에서는 품질저하 우려의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라도 기존의 품질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고 있다"며 "유가상승 등 인상요인이 발생한 만큼 축산인들의 여건을 감안, 최소한의 범위인 6∼7%선에서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