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가 유기질 비료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시 진주양돈법인및 대한양돈협회 진주시지부장을 맡고있는 설매농장 오관용 사장은 축산분뇨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설매농장은 액비를 생산하여 인근 과수 및 채소농가에 공급하고 고형분은 인근 축분유통센터에 공급하여 월400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설매농장의 규모는 2천5백두의 규모로 매일 13톤정도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된 분뇨는 매일 고액분리를 통해 15%의 고형분과 액체를 분리하여 액체는 울산소재 황정환경에서 개발 공급중인 축산폐수오존정화시설로 처리하고 분의 왕겨와 혼합하여 퇴비공장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축산폐수오존처리는 고도정화처리하여 색도를 개선하고 오존에 의한 폭기로 발효 처리속도를 높이고 악취가 없는 액비를 처리하여 인근 원예농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는 경남에서 지원하는 생명공학 연구과제 실험농장으로 선정되어 3M시스템을 활용하여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친화형 액비재활용기술를 진주산업대 안국찬교수와 연구 개발하다가 3M시스템을 이용하여 속성 액비를 만들기 위해 오존을 활용하여 액비를 생산하고 있다. 황정환경 조효석사장은 오존은 3대요인으로 무차별 살균, 탈색, 탈취의 기능으로 잘 활용하면 유용하게 사용하지만 과다 사용시 오히려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설매농장에 사용한 경우 저농도 오존으로 액체성분에 있는 뇨의 암모니아가 질산태로 변화를 가져오는데 오존은 산소분자가 3개인만큼 정화처리 능력은 기존 폭기보다 높다고 지적하고 저농도의 공급은 미생물 활동을 촉진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경제성으로 현재 부부 노동력외 2명을 고용하여 4명이 2천5백두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뇨에서 얻은 수익금 400만원으로 2명의 인건비와 차량운영비외 농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제제 비용을 처리하고 있다. 분뇨처리장에 방문할 때 느낀 점은 악취가 약간 날뿐 거부감 있게 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고액분리후 임시저장조에서는 악취가 나고 있으나 오존을 이용한 250톤 용량의 폭기조에서는 악취가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 생산된 액비는 원예농가에 5톤차량에 3-5만원씩 거리에 따라 받고 공급하고, 고형분은 수분조절재 왕겨는 차당 10만원, 톱밥은 10루베당 16만원씩 구입하여 1톤차에 6만원씩 받고 공급하고 있다. 분석결과 도로인접지역으로 민원 발생을 미생물로 차단하고 하절기에는 액비를 비닐하우스 농가에 공급하고 겨울철에는 논에 살포하고 있으며 수도작과 원예의 비율은 4:6비율로 주변 상황이 좋은 편이다. 공정도는 액은 슬러리탱크-집수조-고액분리-제1―제4침전조-제1폭기조-제2폭기조(오존처리)-액비로 사용한다. 장점으로 저농도 무취 액비를 만들며, 농장내 악취가 거의 없고, 질소성분을 오존으로 낮추었다. 분뇨가 해양투기와 주변 환경 오염원이 아니라 주변과 조화를 맞추어 분뇨를 제대로 알고 활용을 한다면 돈을 벌수 있는 또 하나의 시스템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는 선례로 양돈경영에 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친환경축산의 본보기라 할 수 있겠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