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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이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05 12: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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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은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1985년 영국의 소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 독일, 프랑스, 덴마크 등 유럽연합 12개국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동유럽국가 2개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질병이다. 소해면상뇌증이라고 명명하게 된 것은 소의 뇌에 스펀지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병변으로 인해 붙여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경로로는 스크레피병에 걸린 면양이나 BSE에 감염된 소의 식육이나 골분 등이 함유된 사료를 섭취함으로서 감염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공식감염 경로이다.
BSE를 유발할 수 있는 감염성 장기나 부산물로는 뇌, 척수, 눈(망막)등이다. 국제수역사무국은 우유나 유제품, 원피, 소 정액, 수정란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했고 영국정부도 혈괴, 혈청 등 혈액성분에는 감염력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원인체는 비정상적인 변형프라이온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가 이 프라이온을 함유한 동물의 육골분이나 골분을 섭취함으로서 감염된다. 감염된 소의 뇌조직에 스폰지모양의 공포가 형성되어 흥분이나 발작, 마비증상 등 특징적인 신경증상을 보인다.
임상증상은 수년에서 수십년이 지나야 나타나며 국제수역사무국 주장은 평균 4-5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기의 임상증상으로는 빛과 소리와 같은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쉽게 흥분하거나 이상한 고함소리를 지르며 불안해한다. 또 쇠약해지며 유량도 감소한다. 말기증상은 후지마비 등 전신마비로 심화되어 결국은 죽게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광우병은 현재까지 예방약이나 치료약은 없다. 다만 광우병은 다른 질병의 원인체처럼 쉽게 분리되지 않으며 면역반응도 없는 질병으로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진단이 불가능하며 죽은 개체의 뇌조직을 채취해 변형프라이온 단백질의 존재여부를 검사하는데 진단프로그램은 조직병병리학적 검사법으로 양측성 뇌회질 신경망과 신경세포의 해면상변화를 보고 면역조직화학염색법으로 변형프라이온을 검사하거나 전자현미경검사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