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방역당국이 실시한 돈콜레라 항체검사 결과 양성률 ‘0’를 보인 지역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실시한 돈콜레라 항체검사 결과 양성률 80%미만 지역은 ▲1월 5개 ▲2월 6개 ▲3월 8개 ▲4월 5개 시·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충남 부여군과 서천군의 경우 권역내 각 1개농장 12두와 30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실시된 항체검사 결과 양성률 0%를 기록, 업계의 눈총을 받았다. 또한 같은 달 경기도 양평군의 경우 검사 대상 1개 농장 20두의 항체양성률이 35%, 강원도 화천군 2개 농장 24두의 양성률이 37.5%를 각각 나타내 50%대 미만의 매우 부진한 항체양성율을 보였다. 특히 화천군의 경우 지난 2월에 이어 4월 검사에서도 80%미만의 양성률을 기록, 중점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별 4월까지 항체양성률 80%미만 시·군수는 강원도가 6개(중복 시·군 포함)로 가장 많았고 ▲전남 5개 ▲경남 4개 ▲경북 3개 ▲전북 2개 ▲충남 2개 ▲경기 2개 ▲충북 1개 시·군이었으며 서울특별시도 1개 농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