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가축전염병 통계의 정확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가축전염병 발생자료 관리시스템(AIMS)’의 개발을 완성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MS(Animal Infectious Disease Data Management System)는 지난 2002년부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과에서 웹 기반의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3년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에 프로그램 등록을 완료했다. AIMS 프로그램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2003년 하반기에는 전국 시·도 방역기관과 협력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바 있다. AIMS시스템은 가축전염병을 진단하는 병성감정실시기관 등 사용자 중심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AIMS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4월과 5월 전국을 9개 지역으로 구분해 가축전염병 진단기관인 병성감정실시기관 및 시·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현장교육을 완료했다. AIMS시스템은 특히 병성감정실시기관에서 법정전염병으로 진단한 결과를 입력하면 그 결과가 가검물 의뢰농장 소재 시·도로 자동 연결되어 관할 시·도에서 최종 결과를 확정보고 토록 되어 있다. AIMS의 적용으로 지금까지 수작업 등으로 인한 인력 및 시간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가축전염병 통계의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특히 농림부나 시·도 가축방역 기관 등에서 실시간 가축전염병 발생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돼 방역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IMS 통계 중 일부분의 자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