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강용식)은 지난 2일 천안에서 지회·지부장단 회의를 갖고 오는 23일 우리닭고기지키기운동본부가 개최하는 육계인대회에 적극 협조키로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월 중순부터 복닭이 입식되는 시기인 만큼 육계농가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육계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우리 닭을 바로 알리는 운동에 진정한 육계인들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분과위측은 양계협회의 전국 17개 지회·지부에서 10명씩만 참석해도 2백여명 가까운 인원을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회·지부장단을 중심으로 회원농가들에 대한 육계인 대회 참가 홍보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부 전남, 경남 지역 지부장들은 지리상 오전 11시까지 서울로 집결한다는 게 현실 상 어렵다고 판단 대회시간을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지난 3일 우리닭고기지키기운동본부는 5차 회의를 열고, 되도록 많은 육계인들이 모일 수 있도록 시간조정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23일로 확정된 이번 대회를 위한 소요경비 및 참석인원 점검 그리고 초청장 및 피켓 시안 확정 등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