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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대책 농림부 표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05 1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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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광우병이 유럽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혹시 우리나라에까지 불똥이 튈까 이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그동안 취해왔던 조치들을 확인 점검하는 등 한마디로 벌집을 쑤셔 놓은 듯한 분위기.
광우병은 지난해 우리나라에 발생한 구제역에 비해 인수공통전염병인데다 메가톤급 질병인 만큼 구제역에 몇 배 버금가는 긴장된 모습이 역력.
더욱이 축산국장으로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노경상 국장은 식사를 우유와 빵으로 때우는 일은 보통이고, 퇴근시간마저 밤 12시 자정을 넘겨서 하는 일은 이미 예삿일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광우병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에 대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외국공관에 파견중인 농무관에게 광우병이 발생하는 유럽국가와 비발생국인 일본, 미국, 호주 등 국가가 취하고 있는 조치 내용을 매일 보고 받는 등 정보수집에 모든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국가로 국내산 축산물은 안전하다는 홍보는 물론이고 이번 기회를 오히려 수입산과 국내산과의 차별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