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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600' 브랜드 사업추진단 구성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07 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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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한우브랜드 ‘한우600’이 사업단을 구성하고, 새 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우600사업 추진단(단장 민성원)은 지난 3일 광주축협 3층 예식홀에서 총 60여 농가에 사육두수는 1천8백여두의 규모로 광주시의 한우브랜드‘한우600’의 창단식을 갖고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한우600브랜드는 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 광주시지부가 주최가 되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되고, 광주축협 및 광주시에서는 이를 뒷받침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성원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의 한우600 브랜드가 그 동안 제 역할을 다 못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경기도 한우고급육품평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그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학문조합장은 “한우600의 성공은 브랜드 주체인 농가들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축협에서는 입식자금 지원 등 브랜드가 입지를 넓히는데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사업 입회비는 규모에 따라 10두미만은 5만원, 20두미만은 10만원, 30두미만은 20만원, 30두이상은 30만원, 월회비는 공통으로 월1만원을 납부하기로 하는 내용의 정관을 제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규 광주시장을 비롯 유관 단체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한우600은 지난 1997년 처음 광주시의 상표로 브랜드에 등록됐고, 이후 활동이 부진하던 것을 최근 안정적 사육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재 발족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숫자‘600’은 고급육생산에 필수적인 생체중 600㎏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광주=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