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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여름 무더위 대비하세요

경남농업기술원, 돼지 닭사육농가 기술지원 나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07 10: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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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여름 무더위 준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재호)은 여름철 더위를 대비해 고온에 특히 약한 가축으로 알려진 돼지와 닭 사육농가에 대한 하절기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세부 실천사항에 관한 현지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돼지의 경우 체중당 폐(肺)용적이 다른 가축에 비해 작고 피부의 혈관 분포가 적어 땀샘이 퇴화되어 있기 때문에 체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능력이 떨어져 더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싸여있고, 땀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더위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하절기 가축관리요령을 축산농가에서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당부하고 나섰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농가실천사항으로 돼지는 축사내 환경을 차광막과 단열재, 송풍시설 등을 이용하여 적정 온습도가 유지되도록 해주고 신선한 양질의 사료와 충분한 물을 공급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닭은 여름철은 사료섭취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품질이 좋고 사료 중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의 함량이 보강된 사료를 사용함으로써 섭취량감소에 의한 각종 영양소 결핍을 예방할 것과 고압분무장치, 환풍기 등 계사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을 설치, 체감온도를 떨어뜨려 스트레스를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