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커다란 반향의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광우병이 유입됐는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나 일부 언론에서 최근 30대 남자가 변종크로이트펠츠야콥병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라나라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지난 96년 8월부터 97년 2월까지 1천6백16건, 97년 3백23건, 98년 3백12건, 99년 3백1건, 2000년 4백91건 등 작년까지 모두 3천43두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올해에도 6백두 이상을 검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검역원과 함께 서울대 의대 교수이자 대한의학회 지제근 회장과 크로이트펠츠 야콥병 분야의 권위자인 한림대 의해 김용선 박사와 공동으로 검역원이 검사했던 소의 뇌조직을 모두 공개하고 공동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고 검역원은 밝히고 있다. 또 국내에는 광우병 발생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스크래피병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국내는 일단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국에서 광우병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지난 96년 3월 22일부터 영국산 동물 및 쇠고기, 육골분, 내장등에 대한 수입중단을 시작했으며 97년 8월 18일에도 영국산 우제류 동물 등 위생조건을 개정해 소 및 그 생산물을 대상품목에서 제외하는등의 국경조치를 강화했다. 이를 시작으로 97년 3월 26일에도 네덜란드산 쇠고기, 골분 등 광우병 관련제품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으며 98년 1월 10일 아일랜드산 우제류동물 등 위생조건을 개정해 소와 그 생산물을 수입대상 품목에서 제외시켰다. 또 2000년 2월 29월 덴마크산 쇠고기 등 광우병 관련제품의 수입중단에 이어 5월 11일 덴마크산 신경, 임파조직, 뇌, 눈, 척수 비장, 흉선, 편도 및 내장 등 광우병 전파 우려물품에 한해 수입을 중단했고 그해 12월 5일 쇠고기 등 생산물 의 수입을 중단했다. 동시에 같은해 12월 5일 프랑스산 자비육 수입위생조건을 폐지했고 12월 30일에는 유럽연합 15개국의 소 및 그 생산물과 소정액, 혈장분말의 수입을 중단했다. 또 올들 1월 6일 유럽연합 15개국의 반추수와 생산물의 수입중단 등 여러 가지 금수조치를 취했으며 1월 17일부터는 유럽연합 외 유럽국가 15개국에 대해서도 반추수 및 그 생산물 등의 수입중단조치를 취하는등의 국경조치를 강화했다. 또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그동안 세관, 경찰청과 합동으로 밀수 및 여행객이 휴대하고 있는 육류에 대해서도 압수조치를 취하는등의 조치를 강화해 광우병의 국내 유입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그다음 문제가 되고 있는 육골분의 경우도 문제가 된 지역에서 지난 96년이후 수입을 해온 바가 없어 국내 유입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여기에 이미 국내 사료공장에서도 육골분 사료를 소사료에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혀 광우병 발생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국내산 축산물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