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축발기금 운용규모는 총 9천2백81억원으로 올 1조5백77억원 대비 12.3% 줄었다. 농림부는 내년 이같은 운용규모로 사전예방 중심의 선진화된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축산시스템 구축에 중점 편성하게 된다. 또 고품질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육성지원과 축산물 자율수급조절 기능강화 및 농가경영 안전망을 확대하고,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사육기반의 안정적인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게 된다. 농림부가 내년에 축발기금에서 지원할 주요사업별 투자계획에 따르면 축산물수급 및 가격안정분야에 2천5백46억원을 지원할 계획인데 이는 올 2천3백53억원보다 1백93억원이 늘었다. 이중 축산물수급조절사업에 9백41억원을 사용하고,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1백57억원을, 학교우유급식에 1백6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축개량 및 경영개선분야에 올 7백25억원보다 1백33억원이 늘어난 8백5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축개량사업에 올해와 같은 규모인 2백77억원을 지원하고, 가축질병근절대책을 위해 올보다 67억원이 늘어난 2백61억원을 지원할 계획인데 특히 광우병예방대책에 처음으로 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자조사업에 1백3억원을, 환경개선컨설팅과 브랜드컨설팅을 포함한 축산물종합컨설팅에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물유통개선 분야에 올 82억원보다 64억원이 늘어난 1백46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중 축산물등급판정에 92억원을, 식육처리전문인력양성을 위해 4억원, 쇠고기생산이력제에 신규로 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육기반확충 분야에는 2백54억원을 지원할 계획인데 이는 올 1백95억원보다 59억원 늘린 것으로 조사료생산기반확충에 1백38억원, 사료비검사장비지원에 3억원, 품질고급화장려금으로 79억원, 송아지생산기지조성에 16억원, 유기축산시범사업에 5억원, 축산업등록추진을 위해 1백43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업진흥 분야에는 올 5천11억원보다 4백65억원이나 줄어든 4천5백46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중 축산물가공시설지원에 3백58억원, 축산물가공시설경영자금으로 1천2백84억원, 축산물판매시설 현대화에 1백75억원, 산지축산물생산·유통지원에 1천6백32억원, 조사료생산기반확충에 52억원, 가축계열화사업에 3백36억원, 사료사업지원에 5백23억원, 송아지생산기지조성에 32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