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소비자는 물론 양축가들 마저 불안케 하고 있디. 이같은 의혹의 초점은 광우병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지역의 육골분이 수입됐는지와 네덜란드산 소 혈분의 수입여부, 사람에게도 감염여부 등이다. 우선 광우병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지역의 육골분이 수입됐는지에 대한 것이다. 우선 육골분 관련 검역원은 확인결과 문제가 된 지역에서 육골분이 수입되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해 이 부분에 대한 논쟁은 이미 종식이 된 상태다. 또 일부 언론에 보도됐던 네덜란드산 소 혈분은 확인결과 돼지혈분으로 확인됐으며 모 사료회사에서 애완견 사료 및 양어용 사료로 제조됐음도 확인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람에게로의 감염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역원은 그러나 광우병은 1986년 영국에서 발견된이후 유럽 12개국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이며 육골분이나 골분을 사료로 섭취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광우병이 처음 발견되기 이전인 1920년에 발견돼 전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크로이트펠츠야콥병과는 다르다는 주장으로 하고 있다. 이는 인체 의사들의 의견과 같다. 문제는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은 사람이 변형된 크로이트펠츠 야콥병(VCJD)에 걸릴 수 있다는 주장도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여러 가지 역학적 상황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또 보건복지부도 아직 국내에서는 변형된 크로이트펠츠야콥병이 진단된 바 없으며 영국과 프랑스에서만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역원은 특히 크로이트펠츠야콥병이나 변형된 크로이트펠츠야콥병을 인간 광우병이라고 표현해 마치 사람을 미친 소에 비유하는 질병명을 근거없이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이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고 설명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