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 융자금을 관리할 (재)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 설립됐다. 농림부는 지난 7일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이하 농특회계) 융자금을 관리할 재단법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관리단)이 주무관청인 농림부의 설립허가 및 법원의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신규직원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농특회계 융자금을 관리하고 있던 농협중앙회 농특회계관리사무국의 업무를 오는 7월부터는 관리단이 이전받아 융자금의 대여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관리단을 설립하게 된 것은 그동안 농특회계 융자금을 받아 대출기관에 전달하는 국고융자 중간단계를 농협에서 대행해 왔으나 융자금을 대여받는 금융기관(농협, 수협, 산림조합)과 융자금을 대여하는 기관(농협중앙회)이 동일하다는 지적에 따라 관리단을 새로 설립, 인적구성의 독립을 확보하는 등 융자금관리의 객관성·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관리단(단장 송제빈)은 금융기관 및 정책자금 관련 업무 경력자를 중심으로 6명을 신규로 채용하는 등 세부준비를 거쳐 융자금 관리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