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7일 쌀 수급안정을 위한 '쌀 생산조정제'시행에 따라 간척지 논에 사료작물 재배 및 이용연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그동안 일부 염해에 강한 사료작물을 간척지에서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여름철 사료작물로는 청예용 피와 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 겨울철 사료작물로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에 대한 시험연구를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 경제적인 사료작물 작부체계를 확립하여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쌀 생산조정제'실시로 인해 휴경하는 논이 늘어나면서 이를 활용하는 방안의 하나로 간척지 논을 이용, 여름 및 겨울철 사료작물 선정 및 경제적인 작부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본격적인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산연구소는 간척지 논에 대단위 사료작물재배로 쌀 생산과잉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조사료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