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고액분리기 업체 정보 시군발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09 11:01:42

기사프린트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정영채)는 축산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전처리 장비인 고액분리기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무분별한 업체난립으로 피해농가가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각 시·군에 축산분뇨 고액분리기 형식승인 받은 회원사의 제품의 기술제공 안내공문을 발송했다.
정부에서 분뇨처리시설 지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였으나 아직도 양축농가들이 분뇨처리 시설 기자재 기술정보가 부족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기술정보가 취약한 농가들은 업체의 무분별한 영업과 덤핑 등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구입해, 쉽게 고장나 나중에 재구입하는 등의 문제점들이 발생해 이것이 업체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고 있어 문제해결을 위해 안내공문을 발송하게 됐다는 것이다.
협회에 따르면 형식승인을 거치지 않은 값싼 제품위주로 구입한 기계들이 농가에 공급되고 있고, 농가들은 업체와 담합으로 구입 사용하다가 고액분리기가 작동되지 않음은 물론 사후봉사도 제대로 되지 않아 농가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영세업체들로 판매 시 감언이설로 설치한 후 결재를 받고나서 사후봉사를 외면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성능이 인정되지 않은 자사에서 제작한 용량만으로 공급하고 있어 공급 업자의 말만 믿고 구입한 농가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양축농가를 보호하고 분뇨처리 성능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인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전 기계화연구소)에서 인정하는 검정성적을 확인 후 제품을 구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각 시·군 별로 지원하는 사업에서도 형식승인 검정 성적표를 첨부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문의 시 협회에서 정보제공을 지원 할 계획이다.
현재 고액분리기 공급 업체는 12개 업체이며, 농업공학연구소에서 형식 승인받은 제품은 일현환경개발(주), 대현엔비텍(주), 제세통상이 있다.
각기 진동 상향식과 원심분리식, 경류식스크린 타입이 있으며, 협회 회원사는 일현환경개발(주)과 대현엔비텍(주)이다.
또한 이들 업체의 제품은 정부보조외 농기계구입자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