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지난 98년부터 전국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조사 및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전 농지에 대한 토양도(축적 1:5,000)를 전산화함으로써 개별농지에 대한 족보격인 이력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지전자족보는 최근 ��웰빙�� 바람으로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농업생산의 토대가 되는 토양에 대한 이력관리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지족보는 축적 1:5,000 규모의 지형도상에 개별 토양의 특성을 상세히 조사한 토양도를 작성하여 전산화했으며 토양특성에 관한 모든 변동된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자기 농지의 비료성분(질소, 인산, 칼리 등)의 많고 적음 등에 따른 연차간 변화추이를 비교할 수 있어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대한 적절한 시비관리가 가능하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내가 먹는 농산물이 어떤 토양에서 재배됐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 먹거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