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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수출 탄력 받는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15 1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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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돈수출협의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업계 공동으로 이뤄져온 국내산 종돈의 해외 수출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종돈수출협의회는 지난 9일 경기도 과천 소재 한 음식점에서 총회를 개최, 초대 회장에 대한양돈협회 이병모 부회장(진왕종축 대표)을 공식 추대하고 부회장에 문경FINE 이경록 대표 , 감사에 (주)선진 김성훈 박사, 간사에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윤식 부장을 각각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확정짓고 회칙을 제정하는 한편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종돈을 해외에 수출하려는 한국의 종돈업체를 회원으로 하되 종축개량협회에 사무국을 두고 총괄업무를 담당토록 했다.
이를통해 종돈 수입국의 바이어와 농가 및 담당기관 초청과 수입국 월간지 광고, 홍보책자 제작은 물론 한국종돈 홍보를 위한 현지 방문과 세미나 개최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회비외에도 종돈 수출시 FOB가격 기준 순종돈의 경우 두당 3%, F₁은 1.5%의 수수료를 징수, 보다 적극적인 활동 전개를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종돈수출협의회는 이에따라 종돈수입에 따른 사전 점검을 위해 한국 방문의사를 밝혀온 필리핀 정부 관계자등의 초청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종돈수출협의회 김윤식 간사는 "필리핀 관계자들의 방문은 이제 구체적인 일정을 남은 상태"라고 전제,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종모돈 기증의 경우 검역문제가 선결돼야 하지만 현지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돼 근본적인 장애물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