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연계하여 사료용 보리를 수확하여 가축의 사료로 만드는 총체보리사료화 사업을 추진, 올해 3백42농가에 2백70ha를 재배하여 6천3백톤(곤포 1만5백개)을 생산했다. 지난 2002년 총체보리사료 시범사업으로 15ha에 보리를 재배해 사료화 하여 가축에 먹였는데 보리재배 및 축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2003년 97ha에서 1,750톤을 담근먹이로 만들어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270ha로 대폭 늘렸는데 이 면적은 전국 사료용 보리 재배면적의 약 10%를 차지해 영광지역이 총체보리사료 주산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영광군은 사료용보리 재배면적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1개단에 5명씩 참여하는 조사료생산단 6개단을 조직해 애취, 곤포, 베일 작업기 등 일관생산장비를 갖추고 수확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농가공급에 나섰다. 생산한 총체보리 담근먹이는 영광군 축산농가(한우, 젖소)에 2천8백67톤을 공급하고 인근 시·군과 서울우유, 수원축협 젖소농가 등에 3,433여톤을 곤포 1개당 6만2천원(개당 5백90∼6백50kg)에 판매할 계획이며 영광축협(061-353-8011)에 신청하면 공급을 받을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식량용보리를 가축사료용으로 대체하므로써 보리재배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이 보전되고 수입조사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양질의 담근먹이를 급여해 한우, 젖소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고 말했다. 영광=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