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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중심 축산정책 재확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15 15: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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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의 브랜드 중심 축산 정책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는 지난 9일 본지주최 농림부 후원으로 열린 ‘성공적인 돈육브랜드화 사업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축산물 브랜드 경영체가 사육하는 가축의 점유비를 현행 한우 17%, 돼지 41%에서 2013년까지 각각 50%, 70%로 끌어 올리겠다”며 앞으로의 축산 정책이 브랜드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강조했다.
박차관보는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생산자 단체 등 기관별 역할을 분담 추진하고, 정책 자금도 브랜드 사업 위주로 지원하여 브랜드의 신뢰도를 제고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광호전남대교수는 ‘계열화 사업을 통한 브랜드 돈육의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종자·사료·사양 방법 통일 등 브랜드 요건을 강조하고 브랜드 육성이 단순히 국내 업계간의 경쟁이 아닌 외국 축산물 브랜드와의 경쟁 차원에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교수는 또 기업형 브랜드의 경우 출하규모가 하루 4백두, 연간 12만두 규모는 돼야 할 것이라며 브랜드화 성공을 위한 규모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권혁만팀장(선진한마을)은 포크체인시스템의 구축 성공 사례를, 한성근대표이사(대성축산)는 계열화 사업 참여 농장 성공사례를, 서종태팀장(부산경남양돈조합)은 브랜드돈육의 품질관리 성공 사례를 각각 발표해 성공적인 돈육 브랜드화 사업을 꿈꾸는 양돈인들로부터 피부에 와닿는 성공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