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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매출 격감 '허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18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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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업계가 매출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25%내외 큰폭의 매출 감소를 감수한 동물약품업계는 올들어 매출이 회복되지 않고 5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0%내외의 매출이 줄어들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동물약품업계는 이같은 매출 부진 원인에 대해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축산이 위축된 때문으로 분석하고 업체마다 수출 확대를 비롯 자구 방안 마련에 주력하는 움직임이다.
업계는 각종 소모성 경비를 축소하는 반면 품질 개선을 통해 판매 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불황타개 방안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불황을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어서 첨가제 소독약은 물론 모든 제품이 그 어느때보다도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부 업체의 경우 국내 시장이 한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고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역점을 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수출 역시 과당 경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
동물약품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만달러어치의 동물약품을 수출해, 수출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 올해 살충제 4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밝히면서 국내 업체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과당 경쟁이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