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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결체제' 전화 앞서 대안 마련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18 12: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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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김태섭)는 1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승호회장과 청년분과위 임원, 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임원회의를 갖고 전국낙농가에게 고하는 글을 통해 농림부의 낙농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이에 대한 대안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결의하는 등 낙농현안과 활동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림부는 직결체제 전환 검토에 앞서 중장기적 낙농지표 설정과 더불어 진흥회 농가의 기준원유량 상향조정 등 피해 최소화 및 불이익 해소 차원의 대책마련이 우선 제시돼야 하며, 잉여차등가격제와 쿼터제 실시, 계속된 사료값 인상 등으로 인한 낙농기반 붕괴 방지를 위해 원유가가 인상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또한 낙농가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강행해 온 축산업등록제에 대해 농가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유예기간(2010년까지) 확보, 처벌조항 완화 등을 위한 축산법 개정 청원 활동에 박차를 가해 줄 것과 이와 병행해 무허가 축사 양성화 조치, 건폐율 상향 조정, 분뇨처리 대책 마련 등 대안 마련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이러한 활동에 청년분과위원회가 적극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청년낙농인들이 선봉에 서서 낙농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6, 7월중 낙농인대토론회 개최, 농림부 및 진흥회와의 간담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도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별 청년낙농지도자 교육을 통해 조직활성화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