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축협(조합장 우성탁)과 영주시(시장 권영창)는 지난 11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영주지역 장윤석 국회의원 및 많은 관련 단체장들과 영주관내 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한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영주한우는 전국의 유수 브랜드들과 피할 수 없는 무한경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9일 첫 브랜드 상장경매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3개 브랜드만 상장경매를 하던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영주한우가 당당히 들어가 상장경매 됨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우성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주시와 생산자단체, 생산농가의 삼위일체가 되어 차별화된 영주한우 유전자고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품질인증, 생산이력제 등을 조기에 도입하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에 치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장경매에 총 16두가 출하되어 1+등급 13두(81.3%), 1등급 2두(12.5%), 2등급 1두(6.2%)의 육질등급을 받았고, 육량등급은 A등급 6두(37.5%), B등급 8두(50.0%), C등급 2두(12.5%)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전국 거세 한우 평균과 비교할 때 육질 1등급 이상은 전국 출현율 56.8%보다 37.0% 높았으며, 육량 A등급은 전국 출현율 27.6%보다 9.9% 높게 나타나 육질은 물론 육량 면에서도 전국 평균을 크게 앞서는 결과를 나타냈다. 월간한우= 박병래 |